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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인뱅 주담대 금리 '8%대'...경쟁력 '흔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CI/각 사

시중은행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 총량을 엄격히 제한하자, 주담대 비중이 높은 인터넷은행의 금리 인하 여력이 축소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낮은 금리를 앞세운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아파트 담보대출은 연 3.72~8.50%로 집계됐다. 같은날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가 연 3.61~6.01%인 것과 비교하면 하단은 0.11%포인트(p), 상단은 2.49%p 높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는 같은 기준 연 4.29~6.92%로 나타났다. 불과 일주일 전과 비교해 하단은 0.1%p 상단은 0.59%p 올랐다.

 

인터넷은행,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비교

이처럼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높아진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주담대 비중이 대부분인 인터넷은행의 운용 부담이 커진 영향이 크다.

 

기업대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수 있는 시중은행과 달리, 여신 구조가 가계에 집중된 인터넷은행은 규제 변화에 더 크게 영향을 받으며 금리 산정에도 제약이 따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야 하는 정책적 과제까지 안고 있어 리스크 관리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여신 구조상 가계대출 비중이 높아 총량 규제가 강화될수록 금리 운용의 유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주담대 확대 여지가 제한되는 상황에서는 금리를 낮추기보다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대출심사모형(CSS)을 한층 정교화하고, 향후 중소기업(SME)전용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활용해 건전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몽골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슈퍼뱅크에 지분을 투자해 현지 디지털 은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태국은 SCBX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상은행을 운영한다. 몽골은 MCS그룹과 협력해 CSS기술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수출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은행들이 기업 금융이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이런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수익원과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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