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6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3선 중진인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을 확정했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시장 예비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25일 진행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합산한 결과로, 추 의원은 유영하 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텃밭' 수성에 나선 추 의원의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다.
1960년생인 추경호 의원은 대구 출생으로 계성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 관료로서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16년 제20대 총선 때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으로 대구 달성군에 출마해 당선되며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해당 지역구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추 의원은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임한 후, 제22대 총선에 출마해 75.31%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추 의원은 2024년 5월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고, 같은해 12월 7일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정족수 부족으로 불성립된 직후 사퇴한 바 있다.
추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시당에서 후보 수락 기자회견을 열고 "작은 차이를 내려놓고 보수 대통합, 대구 대통합으로 '더 큰 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바로 대구 경제발전"이라며 "대구 경제 살리기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연습할 시간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경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구경제의 판을 바꾸겠다"며 "청년들이 대구에서 배우고 꿈꾸고 실현하는 도시, 사다리가 튼튼한 대구를 만들고, 대구가 기회가 되는 '대구 찬스'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반드시 지키라는 명령"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무너지면 보수의 풀뿌리까지 무너진다. 추경호가 이 흐름을 막는 마지막 균형추가 되겠다"고 했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 전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대구의 미래는 경쟁의 대상일 수 없다"며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추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TK신공항 건설, 산업구조 대전환 등 핵심 과제는 누가 시장이 되든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 경제 발전 공동협의체' 구성과 지속 가능한 틀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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