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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로 만든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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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더 된 일이다. 당시 중소 의류기업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던 K양은 79년 기미생(己未生) 정월 생일인데, 삽십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몹시 초조해했다. 대학교 1학년 때 잠깐 남자친구를 만난 것 빼고는 모태솔로 소리를 들을 만큼 남자친구 인연이 없었다. 소개팅해도 내 마음에 괜찮으면 상대방이 반응이 없고, 남자 쪽에서 괜찮아하면 내가 싫거나 하는 식이었다. 그러던 중 삼십대 중반이 훌쩍 넘어가자 혹시 평생 남자 인연이 없는 것은 아닐까 하던 차에 필자를 찾아왔다. 살펴보니 월지에 귀문살이 있었고 일지와는 원진살이 포진하고 있었다. 이런 경우는 만나서 잘 나가다 사소한 일로 삐걱거리며 틀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엇나가는 인연이 특징이다.

 

내가 좋아하면 나를 탐탁해 하지 않고 나는 별 마음이 없는데 상대방은 호감을 표시한다. 상대방이 나 좋다는 티를 내면 마음은 화들짝 놀라 더 도망가는 형국이 바로 귀문과 원진이 함께 할 때의 인연 특성이다. K양 스스로 얘기한 것처럼 남녀 인연이 그럴 수밖에 없음을 팔자를 펼쳐 보면 알 수 있다. 해결방법은 사주 중 귀문살이 있기에 방해 없이 인연이 순조롭게 이어지는 조상기도와 함께 칠성 기도이다. DNA로 직접 인연 줄이 닿는 조상 영가들을 흠향하는 것은 자손들의 앞날을 편안히 하는 것이라는 민간신앙적인 믿음이며, 여기에 좋은 인연을 가피한다고 알려진 칠성 기도는 인간사 약초 같은 힘이 있다. 우연의 일치라 볼지 몰라도 이 기도 발원 후 K양은 소개받은 남성과 1년 안에 혼인 가약을 맺었고 그렇게 해서 딸을 얻었다. 그 딸의 이름을 필자가 작명해 주었고, 그 아가가 벌써 자라서 중학교에 간다며 일요 법회에 함께 참석했다. 과학이 발달해도 설명되지 않는 일이 부지기수다. 손해 볼 것 없다. 기도가 답인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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