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을 꺾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 진출하며 '더블(2관왕)'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교체 출전해 쐐기골의 출발점이 되는 패스를 연결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DFB 포칼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르크 경기 승자와 다음 달 24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한 뮌헨은 이번 포칼까지 제패할 경우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더블을 달성하게 된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할 경우 구단 통산 세 번째 '트레블(3관왕)'도 가능하다.
이날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39분 자말 무시알라 대신 투입됐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김민재의 전진 패스가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를 이어받은 레온 고레츠카를 거쳐 루이스 디아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경기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하지만 뮌헨이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22분 마이클 올리세의 감각적인 힐 패스로 시작된 공격에서 해리 케인이 자말 무시알라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네이선 텔라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뮌헨은 레온 고레츠카, 알폰소 데이비스 등 교체 카드를 활용해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김민재까지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한 뮌헨은 결국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밀려 교체 출전이 잦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짧은 시간에도 공격 전개의 출발점 역할을 수행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그 우승에 이어 포칼 결승까지 오른 뮌헨은 이제 더블을 넘어 트레블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팀 전력과 분위기가 동시에 살아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김민재 역시 남은 일정에서 얼마나 더 많은 기회를 얻고 팀 우승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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