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
당분간 천준호 수석 대행 체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달 6일 열리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한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는 오늘 원내대표직을 내려 놓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사퇴한 지 12일 만인 지난 1월 11일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한 원내대표의 사퇴로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 때까지는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을 전망이다.
한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의 100일은 1년 같았다"며 "간단히 정리해 보면,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완수, 2차 종합특검을 통한 내란의 완전한 종식,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 등의 성과가 먼저 떠오른다"고 했다.
이어 "한미관세협상 후속 대응을 위한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대응과 전쟁추경 처리, 개헌 추진, 여야 협치 복원도 100일간의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며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실체를 완전히 파헤쳐야 하고, 지방선거가 목전이지만 민생 법안을 하나라도 더 통과시키겠다는 각오로 민생 법안을 심의하고 원내를 풀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다시 입법에 박차를 가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입법을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입법에 더욱 신발끈을 조여매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마무리해야한다는 뜻의 유시유종(有始有終)을 언급하며 "지난 100일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정·청 소통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큰 틀에서 보면 지금 당·정·청은 원팀이고 큰 충돌은 현재 민주당에 없다"며 "오직 대의를 위한 집권당으로서 이재명정부 성공 위해 작은 차이는 토론 통해 극복하고, 이런 과정이 원만하게 이뤄져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22대 국회 후반기에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나누고 경쟁하라는 것인데 그 취지가 무너지면 상임위를 나누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이 위원장인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 논의가 난항을 겪은 점을 거론하며 "상임위를 정쟁 도구로 활용하면 상임위 배분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예전처럼 나눠 먹기식은 한 번 더 점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다음 달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헌안 표결을 시도하는 것을 두고는 "국민의힘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 (통과가) 쉽지 않은 면이 있지만 끝까지 더 노력하고 설득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특검 추진 의사를 밝힌 데에 대해서는 "특검법 관련 준비는 이미 착수했다.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추진하겠다"며 "이미 검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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