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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베트남 하노이에 ‘대구글로벌센터’ 개소

계명대학교가 4월 17일(금) 베트남 하노이 투이로이대학교와 대구글로벌센터 개소식을 갖고 양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운데 좌 두 반 꽝 투이로이대학부총장, 민경모 계명대 국제처장).

계명대는 4월 17일 베트남 하노이 투이로이대학교에 '대구글로벌센터'를 개소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와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거점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구 지역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우수 외국인 인재 확보를 위한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개소식에는 양 대학 관계자와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센터 설립 경과 보고와 함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대구글로벌센터는 한국어 교육과 대구 생활 적응 교육을 중심으로 유학 준비 과정, 진학·취업 연계 프로그램, 단기 문화 체험 과정 등을 통합 운영한다.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해 유학 적응력을 높이고, 대구 지역 대학 진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에서는 계명한국어능력시험(KKPT)을 운영해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고 이를 입학 전형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 유학박람회와 설명회,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해 실질적인 진학·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계명대는 이번 센터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과 유학 지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유학생 유치뿐 아니라 정착과 진로 설계까지 지원하는 거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투이로이대학교 측도 이번 센터 설립이 양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대구와 하노이를 잇는 교육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우며 유학 등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베트남은 한국어 교육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로, 2025년 기준 초·중등 2만 8,345명, 대학 2만 7,222명, 세종학당 2만 251명 등이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다. 대구시 내 베트남 출신 거주자는 1만 1,471명으로 전체 외국인 3만 7,776명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계명대에는 현재 2,162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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