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대외 통상 환경 악화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초 5월 예정이던 경영안정자금을 4월로 앞당겨 지원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지원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50억원과 재기지원자금 50억원으로 구성된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은 상시종업원 10인 미만의 제조업·건설업·운수업체와 5인 미만의 도·소매업·음식점 등 울산 관내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되며 2년 거치 일시 상환,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2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대출 이자 일부는 울산시가 부담한다.
재기지원자금은 이번에 새롭게 편성된 50억원 규모 사업으로, 폐업 후 재창업하거나 휴업 후 영업을 재개한 소상공인 중 관련 교육을 이수한 업체가 대상이다. 울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 교육' 또는 소상공인진흥공단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 교육' 이수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한도는 경영안정자금과 동일하게 업체당 최대 8000만원이다.
신청은 울산신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경영안정자금은 오는 16일 오전 9시, 재기지원자금은 17일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역 소상공인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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