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26년 제1회 충청남도 지명위원회'를 열고 도내 8개 시군(천안·공주·보령·서산·계룡·금산·부여·홍성)에서 제출된 지명 제정·변경·폐지 안건 164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명은 산·하천·골짜기 등 자연지형은 물론 교량·터널·교차로 등 인공시설과 지역에 부여하는 이름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이번 심의는 ▲미고시 지명의 신규 제정 ▲사용되지 않는 지명의 폐지 ▲일본식 표기 의심 및 오류 지명 정비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그 결과 제정 134건, 변경 25건, 폐지 5건 등 총 164건이 의결됐다. 의결된 지명은 국토교통부장관(국토지리정보원장) 보고와 관보 고시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이후 국가기본도에 반영되고 국토정보맵과 각종 포털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지난 2023년부터 미고시 지명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지명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기 잘못 표기되거나 한자 오류가 있는 지명을 바로잡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지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우리 고유의 땅 이름"이라며 "이번에 심의한 성정하상도로 등 25건의 인공지명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올바른 지명 정비와 인공지명 명명사업을 지속 추진해 도민의 안전과 지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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