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G-스타디움 볼링장이 연일 울려 퍼지는 핀 충돌음과 함께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72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볼링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볼링팀이 안방 수성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 '우승 DNA'로 입증된 최강 전력
2021년 창단 이후 광주시청 볼링팀은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제44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대회 종합 2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입상 등 굵직한 대회마다 시상대를 밟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영선 감독이 이끄는 팀은 주장 이익규를 중심으로 김연상, 국가대표 이정수·한재현, 상비군 박건하, 국가대표 후보 박동혁 등 탄탄한 선수층을 갖췄다. 특히 국가대표 및 후보 선수 다수가 포함돼 단일 지자체 팀을 넘어 국가대표급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개최지 프리미엄…"5연패 반드시 달성"
이번 대회에서 광주시청의 목표는 분명하다. 경기도체육대회 볼링 종목 종합우승 5연패다. 이미 4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올해는 개최지인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의미가 더욱 크다.
김영선 감독은 "새로 개장한 G-스타디움 볼링장은 고득점이 가능한 환경"이라며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팀이 승부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생팀들의 도전이 거세지만 선수들의 경험과 조직력을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재현, 박건하, 박동혁 등 일부 선수들이 지역 출신으로 팀 결속력이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오랜 기간 선수들을 지도해 온 김 감독은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으로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 개성 넘치는 선수들, '원팀'으로 결집
광주시청 볼링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개성이 뚜렷한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팀워크다. 주장 이익규와 베테랑 김연상이 중심을 잡고, 한재현과 이정수는 결정적인 순간 승부를 책임지는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다.
여기에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박건하와 막내 박동혁까지 가세하며 팀 전력은 더욱 두터워졌다. 특히 이들은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 "6명 전원 주전급"…빈틈없는 전력
경기도체육대회 볼링은 5인조 경기로 진행되며, 경기 중 단 한 차례의 교체만 허용되는 만큼 선수층의 두께가 승부를 좌우한다. 광주시청은 6명 전원이 주전급 기량을 갖추고 있어 상황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볼링 특유의 레인 상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수 간 정보 공유와 피드백이 활발히 이뤄지며 팀 전체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안방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광주시청 볼링팀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G-스타디움을 무대로 펼쳐질 이들의 '스트라이크 행진'이 5연패라는 대기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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