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공연을 앞두고 고양시 전역에 이른바 'BTS 특수'가 확산되고 있다. 공연장이 위치한 일산서구를 중심으로 일산동구와 덕양구까지 숙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연 기간 전후인 4월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주요 숙박업소는 대부분 만실에 가까운 상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공연 일정 발표 이후 고양 지역 숙소 검색량은 일주일 전 대비 약 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현장 분위기도 뜨겁다. 일산서구에 위치한 대형 호텔은 이미 예약률이 80%를 넘어섰고, 일부 호텔과 유스시설은 공연 기간 객실이 사실상 매진됐다. 고양종합운동장 인근 중소 숙박업소들 역시 예약이 급증하며 공연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공연은 숙박업에 그치지 않고 외식, 카페, 편의점,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소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관광객 이동 동선과 시간대를 반영한 맞춤형 상권 추천 서비스 '고양콘트립'을 운영하며 소비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고양관광특구와 애니골, 밤리단길 일대 120여 개 상점이 참여해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6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되는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주간'에는 음식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 150여 개 업소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과 증정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일산가구단지 할인 행사와 라페스타·웨스턴돔·행신아트 음식문화거리 등 주요 상권의 프로모션이 눈길을 끈다.
관광 콘텐츠도 풍성하다. 고양관광센터에서는 BTS 멤버들의 핸드프린팅과 친필 사인을 전시하는 특별전이 진행 중이며, 공연 기간에는 유명 셰프가 참여하는 먹거리 이벤트도 열려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대형 공연은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연 기간 동안 약 1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고양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숙박과 외식, 관광 소비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연을 계기로 고양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경험하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연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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