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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예비후보, 예천서 북부권 발전 비전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예천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오후 예천군청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부권 발전 방향과 예천군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행정통합과 연계한 북부권 성장 전략이 핵심 의제로 제시됐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북부권 발전 내용을 법안에 충분히 반영했다"며 도청청사 현 위치 유지, 공공기관과 특별행정기관의 우선 배치, 북부권 행정 거점 기능 강화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어 "정부의 행정통합 인센티브를 활용해 연간 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마련했고, 북부권 의과대학 유치도 함께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정통합 추진은 북부권 발전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예천 지역 발전 구상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 예비후보는 "농업·스포츠·도청신도시를 축으로 성장 기반을 재구성해 예천을 북부권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천은 행정 중심지이면서 농업과 스포츠 인프라를 함께 갖춘 지역"이라며 "이 같은 강점을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해 체감 가능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 디지털 혁신타운'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중심 구조를 가공·유통·수출까지 확장하는 농식품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청년농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양궁과 육상을 중심으로 훈련·교육·장비·관광이 결합된 산업 구조를 구축해 스포츠 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국가대표 훈련 기능을 강화하고 전국·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와의 연계 효과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도청신도시는 행정 기능을 넘어 교육·연구·산업이 결합된 자족형 복합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유치, AI·과학교육 인프라 확충, 기업 지원시설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와 인구 유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회룡포, 삼강주막, 내성천, 낙동강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숙박·체험형 인프라를 확충해 소비가 이어지는 관광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강화한다.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국도·지방도의 병목 구간 개선,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을 추진하고 공공의료와 돌봄 등 생활 SOC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예천은 농업과 스포츠, 신도시라는 확실한 자산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 세 축을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해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국민의힘 예천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북부권 발전과 공약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지역 당원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도청신도시가 위치한 예천은 북부권 발전의 핵심 축"이라며 "지역과 북부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김형동 국회의원이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북부권을 중심으로 한 지지세 결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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