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유아기부터 올바른 녹색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6년 녹색유아기관 만들기' 사업 참여 기관 200곳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에너지 절약과 쓰레기 감축 등 녹색 경영을 실천하고, 이를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돼 왔다. 지난해까지 도내 1,131개 유아기관이 참여하며 녹색 소비 실천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참여 기관은 물과 에너지, 쓰레기 등 자원 사용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절감하는 녹색 경영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친환경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유아·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녹색 교육도 병행한다.
경기도는 선정된 200개 기관에 교육 자료와 캠페인 콘텐츠, 교사·학부모 대상 온라인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녹색 제품 전시 세트 대여와 정보 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환경 소비 환경이 조성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활동 종료 후 평가를 거쳐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는 '녹색유아기관' 현판이 수여되며, 우수 기관에는 별도의 시상도 진행된다.
올해는 '경기도형 녹색유아기관 모델' 발굴을 위한 시범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전체 참여 기관 중 20곳을 선정해 심화 프로그램과 공간 개선, 물품 지원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표준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정원 50인 이상 유아기관은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200곳이 선정된다. 선정 기관은 4월 30일 온라인 발대식과 교사 워크숍에 참여한 뒤, 5월부터 9월까지 녹색 소비 실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서진석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유아기에 형성된 환경 가치관은 평생의 생활 습관으로 이어진다"며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시작된 변화가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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