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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영양군, 135억 투입한 영양도서관 신축 개관... "간판 너무 작아 찾기 힘들다" 지적

경상북도교육청 영양도서관 전경

경상북도교육청 영양도서관이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신축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월 11일 정식 개관했다. 현대식 시설을 갖춘 지역의 새로운 교육·문화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정작 건물의 정체성을 알리는 간판이 지나치게 작아 이용자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에 신축 이전한 영양도서관은 연면적 2,500㎡ 내외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도서관 내부에는 어린이 자료실, 일반 자료실, 디지털 존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과 강의실이 마련되어 영양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개관 소식 이면에는 이용객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웅장한 외관에 비해, 건물 전면에 부착된 '영양도서관' 간판의 크기가 턱없이 작기 때문이다.

 

도서관을 찾은 한 시민은 "새로 지은 건물이 멋있어서 구경하러 왔지만, 멀리서는커녕 건물 바로 앞에서도 이곳이 도서관인지 한참을 확인해야 했다"며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공공기관으로서의 시인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건물 외벽의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느라 정작 중요한 정보 전달 매체인 간판이 소홀히 다뤄졌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처음 방문하는 외지인이나 노인 계층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영양도서관이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설 보완이 시급해 보인다. 지역 사회에서는 "추가적인 안내 표지판 설치나 간판 크기 조정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수렴하여 도서관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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