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제64회 진해군항제 첫날인 27일 오전 10시 진해 북원로터리에서 이충무공 추모대제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앞 특설 제단에서 지역 인사와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충무공 추모대제는 1952년 4월 13일 북원로터리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한 것을 시초로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충무공 동상 건립 행사였으며, 1963년부터는 진해군항제 첫날 행사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례는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을 맡은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전통 유교식으로 진행된다. 해군교육사령부 국악대의 제례악 연주도 함께한다.
전통 제례 외에 해군의장대 시범, 조총 발사, 전통 춤 공연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돼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방문객들에게 전통 제례 문화와 군항 도시의 역사를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혜진 관광과장은 "이충무공 추모대제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우리 민족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의식"이라며 "군항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벚꽃과 함께 이충무공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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