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은 24일 경기도 노인복지과 관계자와 함께 '2026년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주민지원'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사할린한인 주민지원 사업은 조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지원 조례'가 2024년 제정되며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후 조 부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경기도는 2025년 첫 사업을 통해 시·군 단위에서 사할린한인 정착 지원과 교류·기념행사, 역사·문화 인식 확산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2025년 기준 사할린한인 생존자 3,281명 가운데 1,700여 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으로, 도 차원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경기도가 직접 사업을 추진한다. 세대공감 한마당 행사를 통해 사할린한인 어르신과 지역사회 간 교류를 확대하고, 정서적 지지와 공동체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사할린한인의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사진 전시 등 인식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해 도민의 이해와 공감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조미자 부위원장은 "사할린한인 지원사업이 단순한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어르신들이 주인공으로 존중받고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이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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