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주거지 내 위해 시설을 정비하고 생활 기반을 재편한다.
영덕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환경 개선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농촌 협약 공모 선정에 이은 연속 성과다. 지역 공동체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 추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정비 대상은 강구면 금호지구다. 해당 지역은 주거 밀집 지역과 수산물 가공공장이 혼재해 소음과 악취 등 생활 불편이 지속돼 왔다.
군은 5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사업비를 투입해 구조 개선에 나선다. 마을 내 공장 6곳 중 5곳은 인근 농공단지로 이전하고 1곳은 폐업을 유도한다.
정비 이후 부지는 주민 중심 공간으로 재편된다. 기존 공장 부지에는 쉼터와 공동주차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조성해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
추가 정비 계획도 병행된다.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잔여 시설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해 지역 간 환경 격차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주민 의견 수렴을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 이전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농공단지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는 전환점"이라며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 시설 이전을 넘어 생활환경 개선과 산업 구조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향후 농촌 공간의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 구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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