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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전쟁쇼크 반영 안됐는데...신용등급 부정적 전망 및 강등 잇따라

섹터별 신용스프레드 추이

#. 포스코홀딩스·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이 최근 하향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채권 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도 'BBB+'에서 'BBB'로 낮췄다. S&P글로벌은 향후 12개월 동안 스프레드·마진 약세, 예상보다 큰 설비투자, 미국 관세의 부정적 영향 확대, 이차전지 부문 적자 심화로 인해 포스코홀딩스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예상보다 약화할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길어지자 신용등급 도미노 강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발 세계 경기 위축 공포에 글로벌 무역 및 관세 분쟁 지속,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다. 현실화할 경우, 채무를 갚지 못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위기가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

 

24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와 하나증권에 따르면 13일 기준 '부정적'전망(BBB- 등급 이상, 무보증 선순위채, 보험지급능력평가 기준)을 받은 곳은 LG화학(AA+, 석유화학) , 한온시스템(AA-, 자동차부품), 한화솔루션(AA-, 석유화학), 한화토탈에너지스(AA-, 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AA-, 석유화학), 호텔신라(AA-, 면세), 현대엘리베이터(A+, 승강기), 동아에스티(A+, 제약), 포스코이앤씨(A+, 건설), HD현대케미칼(A0, 석유화학), SK아이이테크놀로지(A0, 2차전지소재), 한국자산신탁(A0, 신탁), SK쉴더스(A0, 보안), 대우건설(A0, 건설), 여천NCC(A-, 석유화학), 대동(BBB+, 농기계), 비에스한양(BBB+, 건축), 콘텐트리중앙(BBB0, 미디어), 에스엘엘중앙(BBB0, 미디어), 깨끗한나라(BBB0, 제지), 에코프로비엠(A0, 이차전지소재), 풀무원식품(A-, 식품제조), 신한자산신탁(A-, 신탁), SK어드밴스드(BBB+, 석유화학), 여천NCC(A-, 석유화학), 제이알글로벌리츠(A-, 부동산투자), 한솔홈데코(BBB0, 건축자재) 등 28개사다.

 

'하향 검토' 대상은 SK디앤디(BBB0/부동산개발), SK실트론(A+/반도체) 등 2곳이다.

 

경고음은 벌써 나오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업황 부진 우려가 한층 짙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S&P는 중동전쟁과 관련해 "정유사는 더 높은 운전자본 수요에 직면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재고 평가이익의 혜택을 볼 수 있다"면서 "화학 기업들은 원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신용도에 추가적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S&P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무디스는 올해 포스코그룹 핵심 계열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일제히 '부정적'으로 낮췄다.

 

더 큰 문제는 미국발 '전쟁 충격'은 아직 신용부분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쟁 충격이 주요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본격화할 경우 신용등급 하락 압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들이 자금난에 무너지면, 그 부담이 결국 채권자와 금융사로 본격 전이될 수밖에 없어 파급력이 커진다"면서 "중동전쟁의 파장이 어디로 튈찌 모르는 만큼 정부 보증이나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지원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27일 3.041%를 기록했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3.41%로 0.369%포인트 확대됐다. 중동발 시장금리 상승은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 A은행의 대기업 연체율은 0.4%로 2017년 3월(0.8%) 이후 최고치다. B은행의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1조 125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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