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대비 0.06%포인트(p) 올랐다. 주요 은행의 신규연체 발생이 늘었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전월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56%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0.03%p 올랐다.
8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약 4000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8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신규연체율은 (2026년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지난해 12월말 기준 대출잔액)은 0.11%로 전월(0.10%)보다 소폭 늘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대비 0.08%p상승했고, 특히 중소기업대출이 0.10%, 중소법인대출이 0.10%p를 기록해 상승폭이 가팔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대비 0.04%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2% 상승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0.09% 올랐다.
금감원은 "중동상황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확대 등을 감안해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은행권 자산건전성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부실채권 상·매각 및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은행권의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를 지속 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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