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가 구리도시공사와 함께 지하철 8호선 구리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13일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에스컬레이터에서 걷지 않고 함께 타기'를 주제로, 이용객이 많은 구리역 환승 통로에서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걷거나 뛰지 마세요" 문구가 적힌 홍보 피켓을 착용하고 에스컬레이터 디딤판 좌우에 서서 탑승함으로써, 뒤따르는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정지 상태로 이용하도록 유도했다.
구리역 환승 통로에는 국내 최장 운행 거리인 65m 에스컬레이터 3대가 설치돼 있으며 하루 약 1만 7000명이 이용하는 주요 이동 구간이다.
길이가 긴 만큼 상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함을 느낄 정도로 낙상 위험이 크고, 디딤판 위에서 걷거나 뛸 경우 넘어짐·충돌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올바른 이용 수칙 준수가 특히 강조되는 구간이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일부 이용객이 불편함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개인 편의보다 공공 안전이 우선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강인숙 경기북부지사장은 "국내 최장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구리역에서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걷지 않고 함께 타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 홍보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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