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 김정수 대표 등 대부분 연임 성공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CEO 체제를 유지하면서 업권 안정화 기조를 지속하려는 분위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가 최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사실상의 4연임이 확정된 것이다. 1971년생인 김 대표는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다올인베스트먼트 상무, 다올투자증권 경영지원부문 부사장, 다올저축은행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3년 3월부터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모아저축은행도 김진백 대표이사 체제를 이어간다. 모아저축은행 임추위는 최근 김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대표이사로 선임돼 2년의 임기를 추가로 부여받을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UC버클리대 산업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차장을 거쳐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모아저축은행에서 경영전략본부장, 부저축은행장을 역임했다.
박중용 JT저축은행과 최성욱 JT친애저축은행 대표도 임추위에서 CEO 차기 단독 후보로 추천되면서 4연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달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공식적인 재선임 절차를 밟는다.
박 JT저축은행 대표는 197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미래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 영업을 도맡았다. 이후 JT친애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리테일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MBA를 취득했다. JT친애저축은행 경영본부장 역임하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JT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냈다.
기존 대표들의 잇단 연임에는 검증된 리스크 관리 능력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다올저축은행 임추위 위원은 후보자 추천 이유에 대해 "업권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견인했다"며 "당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당사의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언급했다.
모아저축은행 임추위 위원 또한 "은행 전반에 걸쳐 경영혁신 대외적 인지도 향상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며 "은행의 발전과 조직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이 입증된 후보다"라고 평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저축은행 업권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업황이 이제 막 회복 국면에 접어든 만큼, 기존 경영 체제를 유지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안정 궤도를 공고히 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이번에 연임하는 대표들은 대부분 부동산 PF 경색이 고점에 달했던 2023년 취임했던 CEO들이다. 2024년에 취임했던 모아저축은행의 김 대표를 제외하고,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 박중용 JT저축은행 대표, 최성욱 JT친애저축은행 대표 모두 2023년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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