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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 17일 출격…"글로벌 기술이전 붐"

미래에셋자산운용 17일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 상장
기술이전 가능성 높은 바이오텍 중심 액티브 전략
“바이오 특성상 빠른 매도 전략 필요…액티브 ETF 장점”

/미래에셋자산운용 유튜브 캡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국내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코스닥 바이오 투자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제약사의 특허 만료와 기술이전 확대 흐름 속에서 국내 바이오텍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전략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웹세미나를 열고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 상장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산업 트렌드와 국내 바이오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해당 ETF는 17일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ETF는 기술이전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텍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 상품이다. 코스닥 바이오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임상 모멘텀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종목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국내 바이오 산업은 코스닥 시장과 밀접한 구조를 갖고 있다. 국내 바이오 기업 상당수가 코스닥에 상장돼 있으며 코스닥150 지수에서 바이오 비중도 약 40%로 단일 산업 가운데 가장 높다. 여기에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정책 자금 유입도 바이오 투자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K바이오 백신 펀드와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 자금이 바이오 산업으로 유입되면서 향후 바이오 기업 투자 기회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역시 구조적인 성장 산업으로 평가된다. 고령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치료제와 시장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제약사 머크(Merck)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는 암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 기반 비만 치료제가 새로운 성장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 산업 구조 변화도 바이오텍의 기회를 확대하는 요인이다. 주요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호재다.

 

송재원 미래에셋자산운용 선임매니저는 바이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임상 데이터 경쟁력을 꼽았다. 그는 "임상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같은 항체 혹은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들의 성공 여부 중간 결과, 경쟁 약물 대비 확실한 우위가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내 저평가 여부와 관심도, 모멘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는 이러한 산업 특성을 반영해 기술이전 모멘텀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기업을 선별적으로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송 매니저는 "다른 ETF와 다르게 바이오텍 위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바이오텍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며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과감하게 매도하며 능동적이고 빠르게 대응하는데, 바이오의 경우 임상 결과를 예측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과감하게 매도가 필요할 때도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바이오텍이 코스닥에 포진돼 있어 코스닥 비중이 약 80~85%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바이오텍 비중은 70~80% 수준으로 타 ETF 대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매출과 이익이 없는 바이오텍의 경우 향후 미래의 기술을 현재의 현금 가치로 가져와서 파이프라인 가치를 산정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때로는 큰 폭으로 반영되고 선반영되는 성격을 갖고 있다"며 "바이오 주식은 이러한 성격을 잘 파악하고 분석해야 되기 때문에 액티브 ETF에 좀 더 장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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