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여성이 일하며 머물고 싶은 '공감도시' 조성을 목표로 일자리·안전·출산·돌봄 등 3대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내놨다.
울산시는 9일 시청 본관 3층 프레스센터에서 여성 분야 정책 보고회를 열고 체감형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여성의 일과 경력, 안전은 물론 출산과 돌봄 전 과정을 아울러 여성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여성 창업 통합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배 여성 창업가와의 1대1 멘토링, AI 창업 실험실 운영, 금융 연계 지원을 묶어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여성친화기업 'AI·디지털+' 환경 개선 사업으로는 기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과 근무 환경 개선을 뒷받침한다. 'AI·디지털 여성 일자리 박람회'와 '취·창업존 미니 일자리 박람회'도 정례화해 채용 연계를 강화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여성안심순찰대' 운영과 '안심귀갓길 도로명 LED 경관 조명' 확대 설치로 늦은 밤 귀갓길 안전을 강화한다. 비상벨과 불법 촬영 탐지 시스템이 미설치된 공중화장실에도 추가 설치해 일상 공간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출산·돌봄 분야에서는 '난임부부 희망 더하기 프로젝트'로 난임 시술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하고, 한방 치료비와 난자·정자 동결 보존 비용도 지원한다. '맘(MOM)편한 울산형 3대 산후조리사업'을 통해 오는 9월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맘든든 동행사업'으로는 임신부부 백일해 예방접종, 임산부 가사돌봄 지원, 다태아 의료비 최대 500만원 지원 등이 이뤄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여성의 삶이 안정될 때 도시의 미래도 함께 성장한다"며 "여성이 일하며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6일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를 주제로 한 '평생도시 울산' 정책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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