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AI 보미와 기억 플러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로봇 '보미'를 활용한 인지강화 훈련을 제공해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고 인지 기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AI 로봇 '보미'는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전문의와 로보케어가 공동 개발한 개인형 인지훈련 로봇이다. 맥박·호흡·스트레스 등 비대면 건강 측정 기능과 인지훈련 콘텐츠, 블록 활동, 음악·게임 기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르신의 인지 자극과 신체 활동을 돕는다.
시는 지난해 처인구와 수지구 치매안심센터에 '보미'를 도입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기흥구 치매안심센터까지 확대한다. 또 기존에는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치매 예방 차원에서 정상군 어르신까지 참여 대상을 넓혔다.
프로그램은 고위험군 과정과 정상군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고위험군 과정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집중반과 강화반으로 구성되며, 총 10주 동안 주 2회 운영된다. 수지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운영 중이며 기흥구는 9일부터, 처인구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정상군 과정은 기흥구와 수지구는 10주 동안 주 1회, 처인구는 4주 동안 주 2회 운영된다. 수지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해 하반기에도 같은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기흥구는 6월부터, 처인구는 8월부터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각 구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AI 로봇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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