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외동지역 노후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산업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문화선도산단은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에 문화·디자인·청년친화 요소를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정주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지난달 6일 외동지역 노후 산업단지 7곳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완료했다. 이어 2월 26일에는 3개 부처 평가위원들이 외동산단을 방문해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이날 평가에 앞서 외동산단협의회 사무실에서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양순호 외동공단연합회장, 대상지 7개 산업단지 협의회장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주낙영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외동산단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업단지' 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시비 200억 원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강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Culture & Mobility Valley'를 조성해 노후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에게는 자부심을, 청년에게는 매력적인 산업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포항과 울산을 잇는 동남권 광역 산업벨트의 전략 거점으로 외동산단의 역할을 강화하고, 도심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와 포럼, 축제 등을 외동지역으로 확대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주는 현재 국가·일반·농공단지 등 총 38개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동지역에는 16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번 공모 대상지인 7개 산업단지는 대부분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다. 현재 379개 기업에서 5천487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동산단은 경주 최초의 산업단지로 대부분 20~3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이라며 "문화와 여가, 휴식이 어우러진 경주형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하고 시비 2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청년 중심의 산업·문화 융합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시민, 근로자,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선도산단 사업은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업단지 조성 ▲청년 디자인 리빙랩 및 브랜딩 ▲노후 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부처 연계형 노후 산단 개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지역 콘텐츠 산업 균형발전 지원 등 7개 과제로 추진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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