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고양시 한우농가 또 구제역 확진…반경 500m 내 재발에 방역 비상

123마리 정밀검사·살처분 예정…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가동, 백신 접종률 96%

고양시 한우 사육농가에서 두 번째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첫 확진에 이어 불과 일주일 만에 인접 농가에서 추가 확진이 나오면서 지역 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한 한우농가에서 송아지의 침 흘림과 식욕부진 등 의심 증상이 신고됐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오전 11시 30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 날 밤 11시 최종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해당 농가는 한우 123마리를 사육 중이며, 지난 21일 구제역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방역당국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27일 전 두수에 대한 시료 채취 및 정밀검사를 실시한 뒤, 양성 개체에 대해 즉각 살처분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동통제소를 추가 설치하고 전담 소독차량을 배치하는 한편, 생석회 도포 등 긴급 방역을 강화한다.

 

이번 확진 농가는 지난 19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첫 발생 농가 반경 3km 안에는 26개 축산농가에서 총 5,463마리를 사육 중이며, 특히 500m 이내에만 한우농가 7곳, 611마리가 밀집해 있어 농장 간 전파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축산 밀집도가 높아 차단방역의 난이도 역시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양시는 지난 20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시장을 본부장으로 종합상황반, 방역대책반, 재난지원반, 환경정비반, 인체감염대책반, 홍보지원반, 협업지원반 등으로 조직을 꾸려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백신 일제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기준 고양시 전체 187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돼지·염소 1만4,408마리 가운데 1만3,840마리가 접종을 마쳐 96%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이 중 소는 8,142마리 중 7,978마리(98%)가 접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내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 관련 차량 소독과 소독필증 확인을 병행하고 있다. 발생 농가 인근에는 이동통제소를 설치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 군부대·축협·농협·보건소와 협력해 매일 소독차량 17대와 방역드론 1대를 투입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187개 전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 예찰과 방역 안내 문자 발송도 병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백신 접종을 96%까지 완료했지만, 축산농가 밀집 지역 특성상 확산 위험이 높다"며 "민·관·군이 협력해 가용한 방역 역량을 총동원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추가 확산을 반드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