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6일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해 3월 개교를 앞둔 영천고등학교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모델의 안착을 지원하고, 개교를 앞둔 교육 환경과 시설 운영 전반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고는 2024년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다. 올해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전국 단위 군인자녀 66명과 경북·영천 지역 일반자녀 72명, 정원 외 모집 학생을 포함해 총 144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3월 개교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교생 기숙사 운영을 기반으로 사교육 의존을 줄인 공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학교의 운영 방향이다. 지역 유일의 과학 중점고로서 방과후 교과 프로그램과 주말 특기적성 활동, 방학 집중 캠프 등을 운영하고, 사관학교 진학을 지원하는 사관스쿨을 비롯해 국제교류, 리더십 아카데미, 교과 융합 프로젝트, 학생 주도 토론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기간 동안에는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각각 1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고,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이 부여된다. 여기에 국방부와 영천시의 추가 재정 및 프로그램 지원이 더해져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고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군인자녀와 지역 인재를 함께 키우는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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