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2026 제1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 경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지역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속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발굴하는 취지로 운영된다.
올해는 총 100개 후보 콘텐츠 가운데 38개 축제가 선정됐으며, 축제 전문가 27명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경남도 내에서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포함해 4개 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 배경에는 뚜렷한 경제적 성과가 있다. 지난해 열린 제2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는 약 3만 5000명이 방문해 전년도 약 2만 명 대비 75% 증가했으며, 1억 9000여만원의 판매 실적과 36억여 원의 직접 경제 효과를 달성했다. 농특산물 판매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실질적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높이 평가받았다.
축제 콘텐츠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천년 차(茶)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트렌디한 차 문화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결과,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5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서 2019년 대비 34계단 상승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5월 3주차 기준 랭키파이 경상남도 개최 축제 부문 트렌드지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동군은 약 1200년 전 통일신라 시대부터 차를 재배해 온 한국 차 문화 발상지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GIHAS)으로 등재된 바 있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 공모에서 경남도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1200년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군민들의 열정이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명품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제2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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