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 경상북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경상북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6년은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2026-2030'이 본격 시작되는 첫해다. 도는 '스마트 청년 플랫폼 청년애꿈'을 비전으로 ▲일자리 ▲교육·직업훈련 ▲주거 ▲금융·복지·문화 ▲참여·기반 등 5대 분야 112개 과제에 총 6032억 원을 투입해 정책 체계를 정비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분야에는 39개 사업에 3551억 원을 배정했다. 지역인재 양성에서 취·창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고, '경북 청년애꿈 수당'으로 단계별 청년수당을 지원해 노동시장 진입과 안정적 경제활동을 돕는다.
청년 창업 지원도 단계별로 세분화한다. 예비·초기·도약 단계에 맞춰 교육과 마케팅, 투자 연계 등을 맞춤 지원하고,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대와 산업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건립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교육·직업훈련 분야에는 20개 사업에 255억 원을 편성했다. 특성화고 비즈쿨 프로젝트와 원전현장 인력양성, K-탑티어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이 곧 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한다.
주거 분야는 7개 사업 262억 원 규모다. K-U시티 정주 환경 조성과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낮춘다. 영천 이웃사촌마을과 같은 청년 특화 주거 공간을 확산해 '경북형 청년 주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복지·문화 분야에는 31개 사업 1936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으로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젊은 경북, 청춘동아리 활동', '결혼 축하 혼수 비용지원', 'K-보듬 6000' 등 만남부터 결혼, 육아까지 연계한 통합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 문화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 주도 문화 활동도 확대한다.
참여·기반 분야는 15개 사업에 26억 원을 편성했다. 청년정책참여단 '젊은 엔진'의 활동 범위를 넓혀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하고, 경북 청년 홈페이지 '청년e끌림'을 고도화해 정책 접근성을 높인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제2차 기본계획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청년이 경북에서 결혼과 출산, 정주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협력해 시행계획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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