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수도권 중심 감소
지난해 4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취급액이 30대와 수도권, 은행권을 중심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분기말 기준 차주당 가계대출 잔액과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모두 늘어나면서 신규취급 둔화와 잔액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취급액은 3443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09만원 감소했다.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도 2억1286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421만원 줄었다.
신규취급액 감소는 연령·지역·업권·상품별로 보면 30대와 수도권, 은행권, 주택 관련 대출에 집중됐다. 30대(-818만원), 수도권(-808만원), 은행(-889만원), 주택담보대출(-1421만원), 전세자금대출(-1414만원)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4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취급액이 전 연령대에서 모두 감소했고 감소폭은 30대가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이 줄어든 반면, 대구경북권과 강원·제주권 등은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이 감소한 반면 비은행과 기타 업권은 소폭 증가했다.
상품별 흐름을 보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감소 폭이 컸다. 반면 주택외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은 증가해 상품 간 차별화가 나타났다.
다만 분기말 기준 부채 잔액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5년 4분기말 차주당 가계대출 잔액은 9739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65만원 증가했고,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억5827만원으로 201만원 늘었다. 이는 분기 중 신규취급액이 줄었더라도 누적 부채 규모는 여전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중 기준으로는 신규취급액에서 30대(28.9%), 수도권(57.6%), 은행(50.3%), 주택담보대출(40.9%) 비중이 높았다. 잔액 기준으로는 40대(28.8%), 수도권(58.8%), 은행(61.6%), 주택담보대출(51.6%) 비중이 높아 가계부채의 중심축이 중장년·수도권·은행권·주담대에 집중된 구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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