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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교통약자·임산부 콜택시 3월 본격 시행

경산시는 교통약자와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약자 바우처·임산부 콜택시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상시 일반 영업을 하던 택시가 교통약자 호출 시 바우처·임산부 콜택시로 전환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특별교통수단인 부름콜의 한계를 보완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동 수단 선택 폭을 넓혀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산시는 2월 중 시스템 구축과 참여 사업자 교육을 마치고, 시범 운행과 테스트를 거쳐 3월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전 등록은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3월 3일부터는 상시 등록이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비휠체어 중증보행장애인과 임신 진단일부터 출산 후 1년 이내의 임산부다. 경산시 관내 법인·개인택시 50대가 참여하며,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운행 구역은 경산시 전 지역이다.

 

요금은 5km까지 기본 1100원이며, 이후 1km당 200원이 추가된다. 최대 이용 요금은 2200원을 넘지 않도록 상한을 두었으며, 하루 4회, 월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바우처 콜택시는 경산시 이동지원센터에 등록한 뒤 경북 광역이동지원센터 전화 1899-7770으로 호출하면 된다. 임산부 콜택시는 'K맘택시' 앱을 통해 등록과 호출이 가능하며, 접수된 호출은 전환 택시로 배차된다.

 

이번 사업은 휠체어 이용 중증보행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부름콜과 기능을 분리해 운영한다.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이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기존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임산부 콜택시는 중복 등록과 이용이 제한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임산부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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