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 오프로드는 물론 도심에서도 즐길 수 있는 매력 갖춰
디젤 뛰어난 출력, 가솔린 정숙성 뛰어나…레저용으로 최적화
다만 방지턱 넘을때 다소 거친 주행감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299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
과거 국산차 시장에서 SUV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프리미엄 SUV' 시대를 이끈 무쏘.
특히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진을 탑재하며 뛰어난 내구성까지 확보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벤츠 엔진을 단 국산차'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도심형 프리미엄 시장을 독점했다. 당시 국산 디젤차의 한계였던 소음과 진동 문제도 해결했다. 이후 무쏘 스포츠를 출시하며 정통 픽업 트럭이라는 장르를 이끌어 왔다.
이번엔 2억원에 육박하는 벤츠 G바겐의 주행감성을 담은 5링크다이내믹서스펜션을 적용한 무쏘로 탄생했다. 5링크다이내믹서스펜션은 안정적 주행 및 오프로드 등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우수한 주행성능을 확보해 일상에서의 활용성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를 출발해 경기 파주시까지 왕복 약 120㎞ 구간에서 무쏘(가솔린·디젤)를 경험했다.
무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오프로드 감성을 강화한 기본형 무쏘와 도심형 그랜드 스타일 두가지로 운영된다. 특히 기아 타스만은 가솔린 모델만 출시한 반면 무쏘는 가솔린과 디젤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일단 기본형은 오프로드에서 진입각과 탈출각(+20㎜)이 여유롭고 험로 주행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그랜드 스타일은 일상 도심에서의 주행에 최적화했다.
우선 첫 인상은 픽업트럭의 웅장함과 프리미엄 SUV의 감성을 담은 고급스러움을 담아냈다. 실내는 기존 픽업트럭 대비 확실히 고급화된 분위기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KGM 링크 내비게이션이 적용돼 주행 정보 전달이 직관적이다.
주행 성능은 부족함이 없다. 디젤 2.2 LET 엔진을 얹은 모델은 묵직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최대 토크는 45㎏f·m로, 가솔린 대비 약 16% 이상 높은 수치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차체를 밀어내는 강한 힘이 분명하게 전달된다. 또 오르막 경사 구간에서 꾸준히 이어지는 힘은 디젤 모델 특성을 완벽하게 체감할수 있다. 다만 고속 영역에서는 가솔린 모델 대비 가속의 아쉬움이 남았다.
반면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kg·m 성능을 발휘하며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 고속 구간에서 빠르게 반응하며 디젤과 달리 여유로운 출력을 경험할 수 있다. 실내 정숙성도 SUV 수준으로 준수하다.
또 주행 감성은 묵직함이 묻어난다. 과거 KGM의 차량은 핸들이 가볍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무쏘는 고속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묵직한 주행 감각을 이어갔다. 다만 불규칙 노면의 충격은 크지 않았지만 과속방지턱의 경우 시속 40㎞/h의 속도에도 충격이 실내로 거칠게 전달되어 불편함이 느껴졌다.
무쏘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우수한 연비 효율이다. 무쏘 그랜드 스타일 디젤의 공인 복합 연비는 9.8~10.0㎞/L, 일반 가솔린 모델의 공인 복합 연비는 7.6~7.9㎞/L다. 실제 시승 후 디젤은 12.3㎞/L, 가솔린은 9.2㎞/L를 기록했다. 판매 가격은 2WD·스탠다드 데크 기준 2.0 가솔린 모델이 2990만원부터, 2.2 디젤 모델이 3170만원부터 시작한다.
무쏘는 가격 경쟁력은 물론 뛰어난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픽업 트럭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첫 차로 구매하기 최적의 모델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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