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KIMHEKIM)'이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명동점 8층에 입점한 김해김은 리본과 진주 장식 등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우아한 한국적 럭셔리'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입점 이후 매달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연말 쇼핑 수요가 몰린 지난 12월 매출은 전월 대비 90% 급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진주 장식 재킷을 포함한 아우터 매출이 130% 늘었고, 선글라스 등 아이웨어 매출도 80% 증가했다.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입증된 브랜드 경쟁력이 면세점을 찾은 개별 관광객(FIT)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체 매출 중 개별 관광객 비중은 60%에 달하며, 중국·일본·동남아 등 아시아권 고객이 80%를 차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명동점에서 '2026 프리스프링(Pre-Spring)' 신상품을 내세운다. 세일러 칼라 드레스, 폴로 티셔츠 등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감성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김해김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K-패션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는 '발견형 패션 쇼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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