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 기준 대신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5600원(15.51%) 오른 4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신증권이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보통주 약 932만주를 6개 분기에 걸쳐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자사주 비중 18.4%에 해당하는 규모다. 제1·2 우선주도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주주환원책이라는 평가다.
남은 보통주 300만주는 임직원 성과급과 우리사주로 활용되며 4년간 매매가 제한된다. 단기 물량 부담 우려를 줄였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증권가는 대신증권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대신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보유 자사주 소각에 나선 선제 대응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최소 DPS 1200원과 4000억원 이내 비과세 배당 등 기존 밸류업 정책도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부국증권은 6.46%, 삼성증권은 5.87%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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