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이 결혼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혼 남녀 교류 프로그램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이 올해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행사 참여 희망자 300명(남녀 각 1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대응과 청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시책으로 추진돼 올해 4년 차를 맞았다.
기수별 참여 인원은 100명(남녀 각 50명)이며 일정은 ▲22기 3월 21일 감성타코 판교점 ▲23기 3월 22일 감성타코 판교점 ▲24기 3월 28일 탭 퍼블릭 판교점에서 각각 진행된다.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아이스브레이킹, 소그룹 대화, 1대1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단순한 만남 주선이 아니라 관계 형성과 교류에 초점을 맞춘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참가 대상은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미혼 직장인으로, 1986년생부터 1998년생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포함된다.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신청접수' 메뉴에서 'SOLO MON'을 검색하거나 시청 서관 6층 여성가족과 방문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사진 포함),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21차례 개최돼 누적 509쌍의 커플을 탄생시켰다. 이 가운데 시에 공식적으로 결혼 사실을 알린 커플은 16쌍으로, 11쌍은 이미 결혼했고 5쌍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시는 별도 신고 없이 결혼에 이른 사례도 있을 것으로 보고 실제 성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언론의 관심도 이어졌다.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 France 2, 가디언 등 11개 국내외 매체가 이른바 'K-중매' 정책 사례로 주요 기사에서 소개했다. 또한 서울시와 인천시 등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 문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솔로몬의 선택은 부담 없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된 교류 프로그램"이라며 "공식 결혼 보고 사례 외에도 실제 성과는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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