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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이억원 "충청은 첨단산업 핵심무대"…'국민성장펀드'로 투자 뒷받침

12일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간담회 2일차
충청 바이오·반도체 찾은 금융위…국민성장펀드 지역 확산 시동
산은 Next Hub·IBK 300조 생산적금융으로 지방 지원 확대

/금융위원회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충청권 현장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는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기업들과 직접 만나 투자 수요를 점검하고, 천안을 거점으로 정책금융기관이 집적된 '제2의 프론트원'을 조성해 지역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2일 충북 청주와 충남 아산을 잇달아 방문해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정은 국민성장펀드 출범 이후 지역 현장에서 산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방정부와 기업의 사업계획을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현장 행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대웅제약 cGMP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바이오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대웅제약과 HK이노엔, 이니스트에스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바이오니아 등 충청권 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했다.

 

업계는 바이오 산업이 장기간 연구개발과 대규모 선투자가 필수적인 만큼 안정적인 중장기 자금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모험자본을 공급하기 위해 출범한 국민성장펀드가 바이오 산업의 자금수요 구조와 맞물리는 정책수단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바이오 산업은 기술개발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등 불확실성이 있지만 이를 넘어서는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기업의 도전이 성공이 되고 K-바이오가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금융이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충남 아산 모나밸리에서 충청권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간담회가 개최됐다. 충남도와 지역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들도 함께 자리해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투자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충청권은 대한민국 산업과 행정, 연구개발의 중심축을 이루는 지역"이라며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성장 가능성이 가장 풍부한 지역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과 산업의 도전이 자금 문제로 멈추지 않도록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은행이 충남 천안에 '넥스트 허브 인(Next Hub in) 충청'(가칭)을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서울 마포의 프론트원과 유사한 혁신·스타트업 복합지원 공간으로,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투자기관이 한 공간에 입주해 투자유치(IR), 컨설팅, 네트워킹, 해외진출 지원 등 성장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지원 거점으로 조성된다.

 

Next Hub는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충청권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 기반이 집중된 지역으로, 정책금융 거점 조성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지방우대금융 지원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기업은행은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금융 300조원 이상을 공급하는 '30-3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민성장펀드에도 10조원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다. 지방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 기반 중소기업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이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충남 아산의 하나마이크론을 방문해 반도체 기업들과 업황 점검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 기업들은 AI·고성능컴퓨팅 수요 확대 속에서도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설비투자 규모가 급증해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간산업"이라며 "국민성장펀드 분야별 투자계획 중 가장 많은 30조원을 반도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지역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이어가며 국민성장펀드가 책상 위 정책이 아니라 실제 투자와 사업으로 연결되는 금융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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