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국가유산 재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최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금양정사에서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영주시는 영주소방서와 협력해 소방·전기 분야 민간 전문업체가 참여한 합동점검단을 꾸렸다. 점검은 2월부터 3월까지 총 64건의 국가유산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이어진다.
합동점검단은 재난 발생 시 피해 우려가 큰 시설을 우선 선정했다. ▲금성대군신단 ▲풍기향교 ▲평은리 양지암 ▲오계서원 등 4개 목조문화유산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에서는 소방시설 설치와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전기설비 노후 여부와 과부하 가능성도 확인했다. 화재 취약 요인과 비상 대응체계 구축 상황 역시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했다. 추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별도 정비계획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금양정사 재난·사고 이후 마련된 「국가유산 긴급점검계획」에 따른 것이다. 국가유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응이다.
김명자 문화예술과장은 "국가유산은 한 번 훼손되면 복원이 어려운 소중한 자산인 만큼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민간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국가유산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국가유산별 안전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정기 합동점검도 이어가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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