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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단행한 ㈜한화, 개인주주 간담회로 주주신뢰 제고

인적분할 취지 직접 설명…개인 투자자와 소통 확대

한화빌딩 전경. /한화

㈜한화가 개인주주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사주 445만주 전량 소각과 주당 배당금 1000원 설정은 물론 추가적 배당 확대 등 구체적 주주환원 정책을 공언했다.

 

㈜한화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인 주주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적분할 결정 이후 일반 주주들의 이해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인적분할의 핵심 목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한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가 제시됐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사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각 사업군별 전략과 투자 효율화를 통해 시장의 재평가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 한상윤 IR담당 전무는 "복합기업 구조로 인해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던 만큼, 이번 분할을 통해 자회사 기업 가치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한화는 임직원 성과보상분을 제외한 자사주 445만주 전량 소각과 보통주 기준 최소 주당 배당금(DPS) 1000원(보통주 기준) 설정 등 인적분할 발표 당시 제시한 주주환원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향후 자회사 성장 상황과 재무 여건을 고려해 추가적인 배당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시장에서도 인적분할과 주주환원정책을 둘러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인적분할이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고 지주회사 할인 요인을 축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증권가에서 나왔다.

 

간담회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개인 주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한 주주는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높이 평가하며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한화는 "현재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향후 검토가 이뤄질 경우 공시 등을 통해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부문이 속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이 포함된 신설법인으로 회사를 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 같은 날에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인적분할의 취지와 중장기 전략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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