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프레데릭 위 시아오 필리핀 일리간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과 프레데릭 위 시아오 일리간시장을 비롯해 마리아 테레사 파딜라 시아오 여사, 로베르토 큐드 파딜라 변호사, 파딜라 한나 메이 관광청 사무소장, 고윤권 명예대사, 김유진·유범동 국제교류자문관 등 일리간시 대표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서 용인특례시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비롯해 관광, 농업 분야의 주요 정책과 도시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반도체가 생산된 도시라는 점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며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 프로젝트에는 대한민국 연간 예산의 1.4배에 달하는 투자액이 투입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구도 장기적으로 15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 분야와 관련해 "용인은 스마트농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혁신적인 모델을 갖추고 있다"며 "반도체 기업 종사자들의 식자재 수요가 지역 농축산물 소비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력발전과 항만, 농산물 생산·가공 산업이 발달한 일리간시와 상호 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도시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쌓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레데릭 위 시아오 일리간시장은 "용인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며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가 두 도시의 우호를 한층 더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문화와 관광은 물론, 대학 간 교류 등 교육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민다나오 주립대학교-일리간 공과대학(MSU-IIT)은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어 용인의 대학들과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필리핀 대표단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농업 관련 시설과 운영 현황을 둘러보며 스마트농업 정책을 직접 확인했다.
한편, 필리핀 일리간시는 민다나오섬 북부에 위치한 면적 813㎢, 인구 약 39만 명의 도시로 '폭포의 도시'로 불리며, 수력발전과 제철, 시멘트, 중공업 등이 발달한 필리핀 남부의 대표적인 산업 중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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