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생활 밀착형 주민숙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행정 효율성과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시는 오는 2월 28일까지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설계를 전담할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반은 건설과장을 책임자로, 본청과 읍·면·동 소속 시설직 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된 5개 조가 참여한다. 이들은 가흥동에 설치된 임시 설계 사무실에서 현장 중심 설계에 돌입했다.
설계 대상은 도로 정비, 배수로 개선 등 258건으로, 총사업비는 약 62억1000만 원 규모다. 시는 설계와 행정 절차를 일괄적으로 추진해 공사 착공을 앞당길 계획이다.
착공 시점은 2026년 3월 초로 예정됐다. 시는 자체 설계를 통해 약 4억 원 상당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하고, 예산의 신속 집행도 병행할 방침이다.
합동설계반 운영은 기술 교류와 실무력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선·후배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현장 기반의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건설행정 전문성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일수록 조기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번기와 우기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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