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중심의 건강정책을 2026년부터 전면 확대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재택의료, 출산지원 강화 등 생애주기별 통합 보건서비스가 주요 골자다.
■ 생활 속 건강관리로 주민 참여 확대
울진군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 건강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장수팔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30개 마을, 50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체조·요가 강습을 10개월간 주 2회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건강 고위험군 150명에게 24주간 1:1 건강지도를 제공해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걷기 실천 프로젝트 '걸어서 건강속으로'는 월 15만 보 이상 달성자 3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월 1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흡연율 감소를 위한 금연클리닉도 운영 중이며, 금연지도원 6명이 법정 금연구역 2000곳 이상을 점검했다.
종합건강검진과 국가암검진 연계사업은 수검률 향상으로 이어져 경상북도 암예방관리사업 우수상 수상으로 평가받았다.
■ 찾아가는 돌봄으로 의료 격차 해소
울진군은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방문보건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건강버스를 활용해 129개 마을에서 208회 진료를 진행해 3,656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겨울철에는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건강교실'도 운영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과 자조모임, 안과 검진도 병행하고 있으며, ICT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도 병행된다.
2026년부터는 누가의원과 협력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루어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찾아가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임신부터 육아까지 단계별 지원 강화
울진군은 출산 장려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8억 원을 투입한다.
임신 전 건강검진과 영양제 지원, 고위험 산모 의료비 지원 등으로 연간 540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 이후에는 출산장려금, 건강보험금, 산후조리비, 육아용품 대여사업 등을 통해 약 1,800명을 지원한다.
2026년부터는 출생아 대상 건강보험 보장 항목이 기존 25종에서 32종으로 확대돼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 정신건강·치매 통합 관리 체계 구축
치매 고위험군 관리와 정신건강 증진도 울진군 보건정책의 핵심 과제다.
치매안심센터는 2025년 한 해 2,500명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시행했으며, 1,234명을 등록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관리율을 기록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위기상담과 자살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명지킴이 1,225명을 양성해 지역사회 대응역량을 높이고 있다.
■ 감염병 차단 위한 예방 인프라 확대
울진군보건소는 결핵 등 법정 감염병 90종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동방역과 마을방역, 해충 방제 등 선제적 방역활동도 이어지고 있으며, 인플루엔자·코로나19 등 예방접종도 연령대별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14~64세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50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등은 경북 최초 시도다.
울진군보건소 관계자는 "2026년 보건정책은 건강한 삶을 위한 지역 밀착형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건강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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