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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연금시장, 저축→투자 머니무브"…미래에셋, DC 1위·연금자산 50조 동시 선점

퇴직연금 20년, 장기 수익률 경쟁서 증권·운용 시너지 부각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 중심 연금 전환 속 운용 경쟁력 부각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시장에서 미래에셋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다.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연금자산 규모 모두에서 업권 선두로 올라서며, 증권과 자산운용을 아우르는 연금 경쟁 구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분위기다. 퇴직연금 제도 도입 20주년을 맞아 연금시장이 투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장기 수익률과 운용 역량이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기준 DC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 분기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약 1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 기준으로 전 업권 1위다. 직전 분기 2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세는 뚜렷하다. 2025년 한 해 동안 전체 DC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 가운데 약 19.12%에 해당하는 4조4159억원이 미래에셋증권으로 들어왔다. 2024년 말 DC 적립금 규모가 약 11조9000억원으로 4위권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순위와 규모 모두 큰 폭으로 뛰어오른 셈이다.

 

DC 제도는 운용 성과가 적립금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여서, 장기 수익률과 관리 체계가 사업자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 규모가 올해 1월 기준 60조원을 넘어섰고, 2025년 말까지 연금 고객에게 약 12조원의 누적 수익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도 흐름은 같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5년 말 기준 TDF(타깃데이트펀드),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연금계좌 내 ETF를 합산한 연금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금자산 수탁고는 순자산 기준 52조638억원으로, 주요 연금 상품 전반에서 시장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TDF와 TIF(타깃인컴펀드)를 도입하며 연금펀드 시장을 개척해왔다. 장기 성과를 통해 상품 실효성을 입증하면서 시장 확대를 주도해왔다는 평가다. '미래에셋 전략배분 TDF'와 '미래에셋 ETF로 자산배분 TDF'의 순자산 증가분은 합산 3조1449억원에 달한다. 대표 상품인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136.3%, 연평균 15.5%를 기록 중이다.

 

디폴트옵션 시장에서도 존재감이 크다. 전체 디폴트옵션 시장 규모가 약 5조938억원인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운용 규모는 1조7628억원으로 점유율 34.61%를 차지했다. TDF와 BF(Balanced Fund)를 중심으로 변동성 관리와 수익률의 균형을 강조한 운용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연금계좌 내 ETF를 활용한 실적배당형 투자 확대도 연금 자금 유입을 뒷받침하고 있다. TIGER ETF의 개인연금·퇴직연금 계좌 내 순자산은 32조8483억원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13조2738억원 이상 늘었다. 국내 대표지수와 테마형 ETF로 투자 대상이 확장되며 연금 투자자의 선택지도 넓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퇴직연금 시장의 중심축이 '저축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DC 적립금 1위의 무게를 깊이 인식하며, 고객 연금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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