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가 매년 이용자 수가 증가하며 지역 내 대표적인 노동 복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 쉼터는 업무 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대리운전, 택배·퀵서비스, 학습지 교사, 보험 종사자, 요양보호사 등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휴식권을 보장하고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동노동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2023년 4월 3일, 쉼터를 서해선 신천역 인근(신천로100 2층)으로 이전했다. 쉼터 내부에는 TV, 안마의자, 컴퓨터, 혈압측정기 등이 비치되어 있어 이동 중 대기 시간이나 짧은 공백 시간에도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이며,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또한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무 상담도 제공되어 임금, 노동 조건·기준 등과 관련한 상담이 가능하다.
쉼터 이용자는 2021년 1,768명에서 2023년 6,168명, 2025년 1만 517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자는 47.3명이었다. 직종별로는 대리운전 종사자가 54%, 퀵서비스 종사자가 14.3%로, 두 직종이 전체 이용자의 약 70%를 차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쉼터 공간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확보해 업무에 더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쉼터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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