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은 2026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을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 도시이자, 시민의 일상이 체감되는 혁신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3년 반은 무너진 공정을 바로 세우고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시정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데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그 성과를 토대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아몬드형 첨단벨트 구축…AI·반도체 중심 도시 도약
성남시는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판교테크노밸리, 성남 하이테크밸리를 잇는 '다이아몬드형 첨단산업 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는 향후 10년간 약 16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는 AI와 스마트 기술 기반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조성돼 10만 개 일자리와 220조 원의 매출 창출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KAIST 판교 AI 교육·연구시설이 더해지면서 성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AI 연구 인력 집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탄천 복원·성남물빛정원…일상 속 혁신 성과
산업 혁신은 시민 일상 변화로도 이어졌다. 신 시장은 15.7㎞에 이르는 탄천 준설 사업을 통해 3년간 침수 피해 '제로'를 달성하고, 수달과 버들치가 돌아오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30년 가까이 방치됐던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성남물빛정원'으로 재탄생했고, 성남종합운동장은 프로야구장으로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광장 도서관, 맨발 황톳길, 가로 쓰레기통 확충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대장동 비리 환수 의지 재확인…"끝까지 책임 묻겠다"
신 시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와 관련해 "92만 성남시민 모두가 피해자"라며 범죄수익 환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성남시는 현재까지 5,579억 원 규모의 가압류 14건을 법원으로부터 모두 인용받았지만, 일부 계좌가 '깡통 계좌'로 확인되면서 자금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단 1원의 범죄수익도 남기지 않겠다"며 "민사소송에서 반드시 승소해 시민의 피해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재정 정상화 성과…'채무 제로' 도시 눈앞
성남시는 2026년도 본예산을 3조 9,408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지방채 1,120억 원 전액 상환을 통해 '채무 제로' 도시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2등급, 행정안전부 재정분석 최고등급 '가등급' 획득 등 외부 평가에서도 행정 신뢰도를 입증했다.
◆백현마이스·정비사업·교통망 확충 본격화
성남시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정의로운 개발 모델로 추진한다. 초과 이익은 전액 공공 환수해 시민에게 돌려주는 구조로, 글로벌 산업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도심과 분당 전역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지원을 확대하고, 전국 최대 규모인 9천억 원의 정비기금을 투입한다. 고도제한 완화, 재건축 지원센터 설치 등으로 사업성을 개선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GTX-A 성남역 개통, 월곶~판교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민생·건강·돌봄 정책 확대
성남시는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상시 8%로 확대하고, 명절에는 10%까지 높일 계획이다. 전 시민 독감 무료 접종으로 집단면역 효과를 거둔 데 이어 대상포진, A형 간염, 백일해 예방접종도 확대한다.
아울러 성남형 의료·돌봄 연계 모델을 구축해 '집에서 존엄한 생의 마무리'가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해님달님놀이터 확대, 청년 원스톱 플랫폼 운영, 청년 주거·취업 지원 강화, 100세 이상 장수 축하금 지급, 공공예식장 운영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도 확대된다.
◆"도시의 품격은 시민의 삶에서 완성"
신 시장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96.1%에 달하며, 시민 10명 중 8명이 성남에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다"며 "성남은 세계 무대에서도 혁신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은 더 큰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첨단산업과 데이터 기반 도시로 성장하고,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해결하는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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