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항로표지 기능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표지 시설 사업에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항의 안전한 해상 교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항로표지 품질 제고 및 관리,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 정비, 친환경 부표 정비선 건조, 동해권역 부표류 정비 등을 추진한다.
특히 120주년을 맞는 영도등대는 노후 데크 시설과 보행로 조명등, See&Sea 갤러리 창호, 홍보물 등을 리모델링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국민 체감형 열린 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한다.
또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차 사업으로 국내 최초 친환경 하이브리드 부표 정비선 건조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동해권역의 항로표지 정비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탄소 저감과 안전 운항이라는 중장기 정책을 실현할 계획이다.
동해권역에 설치된 부표류 168기에 대해서는 예비품 34%를 확보해 태풍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부산항 내 노후 등부표 18기도 교체해 안정적인 기능 유지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노후 시설물 정밀 안전 진단과 무인등대 안정적 접안 시설 설치 설계를 통해 항로표지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낙동강 하구 수로 등주의 철저한 유지 보수로 지역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표지시설 예산 68%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현장 중심의 철저한 관리와 선제적 투자로 안전한 부산항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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