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올해부터 기존 VIP 포인트 제도를 '에비뉴엘 큐레이션'으로 새롭게 명명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순한 쇼핑 혜택을 넘어 희소성과 경험에 방점을 찍고 최상위 고객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에비뉴엘 큐레이션은 ▲스테이(STAY) ▲퀴진(CUISINE) ▲라이프(LIFE) ▲웰니스(WELLNESS) ▲스토어(STORE) ▲채리티(CHARITY) 등 6개 카테고리로 세분화된다. 고객들은 등급별로 지급된 포인트를 활용해 럭셔리 호텔, 파인 다이닝, 레저 등 하이엔드 콘텐츠를 취향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경험형 혜택'의 확대다. 먼저 '스테이' 부문에서는 불가리 호텔, 카펠라 리조트, 아야나 리조트, 울릉도 빌라쏘메 등 국내외 5성급 럭셔리 호텔 및 리조트 제휴를 대폭 늘렸다. '퀴진' 부문에서는 미슐랭 레스토랑 제휴 확대와 더불어 한식 파인 다이닝 '기와강', 아시아 최초의 소셜 와인 베뉴 'CMB 와인 익스피리언스' 이용 혜택을 추가해 미식 경험의 품격을 높였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도 다채로워졌다. 세계 100대 명문 승마장인 '스티븐 승마 클럽'과 연계한 프라이빗 클래스, KPGA 투어 박경준 프로의 원포인트 골프 레슨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럭셔리 레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최상위 등급인 '에비뉴엘 블랙' 고객을 위한 혜택은 더욱 정교해졌다. 전문 아티스트가 캘리그라피와 핸드 드로잉으로 고객의 탄생화를 그려 넣은 '맞춤형 기프트'를 제공하며, 만찬과 공연이 결합된 '마티네 & 수아레' 초대 혜택을 신설했다. 기존 골드바 선물은 '블랙 777' 엠블럼이 새겨진 골드카드 형태로 디자인을 변경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의 통합을 위해 2027년 우수고객 선정 기준부터 '롯데백화점몰'의 구매 실적을 반영하기로 했다. 해당 기준은 에비뉴엘 그린 등급까지 적용되며, 온라인 구매 실적의 50%를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인정해 준다.
롯데백화점 박상우 마케팅부문장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VIP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혜택을 고도화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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