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기업들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에서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부산 기업 13곳이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고혁신상은 2개다. 지난해 7개였던 수상 실적을 1년 만에 2배 가까이 끌어올린 성과다.
부산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보다 확대된 30개 부스 규모의 '통합부산관'을 6일부터 9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파빌리온에 마련된 부산관에는 한국엘에프피, 씨아이티, 리솔, 타이거 인공지능 등 28개 혁신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 부산시는 경성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동의대, 국립해양대, 부산대 등 지역 6개 대학과 손잡고 지산학 통합 모델을 구현했다. 대학들은 기업과 함께 특화 기술을 전시하고 공동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동아대 학생 서포터스 14명은 현장에서 비즈니스 통역과 상담 지원을 맡았다. 출국 전부터 담당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숙지한 학생들은 바이어와의 계약 논의를 돕는 가교 역할을 했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산학융합원, 부산라이즈혁신원 등 산하 기관과 함께 팀 부산 2기를 구성해 참가 기업들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투자 유치 설명회, 글로벌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1:1 사업 설명회 등에 참여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박 시장은 "올해 거둔 성과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팀 부산이 매년 축적하는 경험과 네트워크는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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