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작년 외투 신고액 360.5억달러 ‘사상 최대’…도착액도 반등

산업통상부, 2025년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

 

미국 AI 데이터센터·반도체 투자 급증…"새정부 신뢰 회복에 M&A 투자도 4분기 반등"

 

지난 1일 부산 남구 감만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연간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 36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금이 실제로 국내에 유입된 도착액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하반기 들어 투자심리가 뚜렷하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5년 연간 FDI 신고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360.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자금 도착액도 179.5억달러로 전년 대비 16.3% 늘어나 역대 3위 수준을 기록했다.

 

FDI는 2022년 304.4억달러, 2023년 327.1억달러, 2024년 345.7억달러에 이어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이어갔다. 도착 기준으로는 2024년 일시적 감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FDI가 전년 대비 14.6% 감소하는 등 부진을 겪었음에도, 새정부 출범 이후 우리 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과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부의 AI 정책 드라이브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하반기 투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국가별로는 미국발 투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미국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되며 97.7억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86.6% 증가했다. 산업부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반도체·첨단 제조 관련 투자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 투자 신고액은 285.9억달러로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인수합병(M&A) 투자는 74.6억달러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지만, 3분기까지 이어졌던 급감 흐름에서 벗어나 4분기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산업부는 M&A 투자의 경우 투자 대상국의 정치·경제 상황과 중장기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새정부 출범 이후 한국 경제와 사업 환경에 대한 신뢰 회복이 4분기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흐름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 신고액이 157.7억달러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첨단산업 핵심 소재 중심의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화학공업(58.1억달러, 99.5% 증가)과 금속(27.4억달러, 272.2% 증가)이 크게 늘어난 반면, 전기·전자와 기계장비·의료정밀 분야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투자도 190.5억달러로 6.8%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온라인 플랫폼 투자가 확대되면서 유통, 정보통신,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 분야가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금융·보험 분야 투자는 줄었다.

 

산업부는 지난해 FDI 유치 최대실적 달성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지역 발전과 연계한 외국인투자 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개선해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