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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2025년 의정 성과 발표…2026년 도민 체감 정책 집중

제12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 단체사진.

경북도의회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와 2026년 의정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민생경제 안정과 혁신성장, 안전한 사회, 든든한 복지와 공정한 교육을 중심으로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제12대 후반기 슬로건인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서민경제 안정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역량을 집중했으며, 앞으로도 도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한 해 경북도의회는 굵직한 현안 속에서 숨 가쁜 의정 일정을 이어갔다. 3월 발생한 경북 초대형 산불과 관련해 피해 지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의성 산불 피해 현장을 시작으로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긴급 연석회의와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 산불대책특별위원회 구성 등 도의회 차원의 종합적 대응에 나섰고, 그 결과 9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최종 통과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경북도의회는 해당 특별법에 따른 지원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지원 건의안을 제안하고, 현지 점검과 질의,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숙박 및 편의시설 운영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살폈다. 이러한 노력은 국비 1,951억 원을 포함한 총 2,886억 원의 예산 확보로 이어졌으며, 정상회의는 11월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도의회는 APEC 이후에도 문화관광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에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도 강화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총 8회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안 216건을 포함해 33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181건이 의원발의로 추진돼 도민 권익 신장과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과 교육 전반의 현안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7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정처리 148건, 건의·촉구 410건, 제도개선 16건 등을 지적하며 도정과 교육행정 발전을 도모했다. 아울러 지역 인재 채용과 농촌 발전, 원전 정책, 역사문화, 교육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원연구활동을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경북도의회는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의회 소식지를 활용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본 의회 소식지도 분기별로 발간하는 등 열린 의회 구현에도 힘써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경북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반부패·청렴 추진 전략 수립과 관련 조례 정비, 전 의원 청렴서약 등 제도적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경북도의회는 2026년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발맞춰 경북 정책 대응 방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집행부 및 정치권과 협력해 도민 체감형 정책 실현에 나설 방침이다. 농업대전환과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 독도 영유권 강화 지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생산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박성만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집행부는 물론 도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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