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연이은 계약 해지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대비 4500원(1.17%) 하락한 3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4.30% 하락한 36만7000원을 찍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대형 공급 계약 해지 소식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26일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와 체결한 약 3조9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해지 배경은 고객사의 사업 철수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과 FBPS의 계약해지가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조원 단위의 공시 금액과 달리 실제 기업 연간 수익성이나 향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누적 매출은 1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계약액 대비 3%에 불과해 실질적 매출 발생이 미미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와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약9조6000억원 규모) 해지를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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