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5년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은행권 대출금리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단기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기업대출 금리가 오른 가운데, 일반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금리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1월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가 연 2.81%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4.15%로 같은 기간 0.13%p 올랐다.
예금 측면에서는 순수저축성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금융채를 포함한 시장형금융상품 금리가 모두 오르면서 수신금리 상승을 견인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2.78%로 0.22%p 상승했다. 시장형금융상품은 2.90%로 같은 기간 0.29%p 올랐다.
대출금리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3개월 만에 반등했다. 먼저, 기업대출은 4.10%로 전월 대비 0.14%p 상승했다. 단기시장금리 상승으로 대기업(+0.11%p)과 중소기업(+0.18%p) 대출금리가 모두 오른 데 따른 영향이다.
실제 단기시장금리 현황을 살펴보면 CD(91일물)금리는 직전 달(-0.01%p) 소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이달 (+0.14%p) 상승세로 전환했다. 은행채(AAA) 역시 3개월~5년물 금리가 0.16~0.33%p씩 상승하면서 조달금리 부담을 키웠고, 대출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계대출은 4.32%p로 같은 기간 0.08%p 상승했다. 지난 9월 4.17%에서 10월 4.24%로 한 차례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반신용대출(5.46%)이 0.27%p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주택담보대출(4.17%)이 0.19%p, 전세자금대출(3.90%)이 0.12%p 상승했다.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고정금리 비중은 54.6%로 전달보다 1.6%p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고정형 주담대 비중은 같은 기간 3.8%p 줄어들었다.
한편, 비은행 금융기관의 경우 1년만기 정기예금기준 수신금리가 저축은행(-0.04%p)과 신협(-0.01%p)에서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신협(+0.13%p)과 상호금융권(+0.08%p)이 상승한 반면, 저축은행(-0.81%p)과 새마을금고(-0.01%p)는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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